관리하기 쉬운 도마뱀 키우기, 반려동물로서의 장점, 귀여운 도마뱀 | 크레스티드 게코

저희 집은 대가족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있고, 귀여운 딸이 둘 있습니다.

그리고 말티즈 강아지가 두 마리가 있고, 

불과 얼마 전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입니다.

 

총 일곱 식구가 높은 밀집도를 형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크레(크레스티드 게코를 줄여서 말하는 명칭)는 강아지만큼 상호교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매력적인 반려동물이고,

반려동물로서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크레가 반려동물로서 어떤 장점이 있고,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공룡을 키우는 느낌

크레는 공룡을 닮은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두 딸은 인형이 아니라 공룡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 거부감 없이 저희 집에 있는 크레를 키우고 있습니다.

 

크레스트(돌기, crest)라는 단어에서 크레스티드 게코라는 이름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름처럼 돌기가 있어서 더욱 이국적이고 모습이고 공룡을 떠올리게 됩니다.

 

파충류가 지닌 촘촘한 비늘과, 독특한 외모, 긴 꼬리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공룡이랑 정말 많이 닮은 얼굴 외모를 하고 몸집은 정말 작습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크레를 키우게 되면 집에서 공룡을 키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룡 키우는 느낌을 받고 싶으시다면 크레 분양을...

 

온순한 성격의 크레스티드 게코

크레를 분양받기로 결정을 한 이유 중 하나가 성격이 온순하고 핸들링이 쉽다는 것입니다.

사육장에서 하루에 한두 번은 꺼내주어 아이들과 핸들링을 하며,

사육장 청소도 해주고 피딩도 하고 습도조절을 해주고 있습니다.

 

크레를 사육장에서 꺼내고 넣을 때 단 한 번도 손을 문다거나

발버둥 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방어적인 차원에서는 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그 피해도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핸들링도 무척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손에서 다른 손으로 이동할 때나, 

사육장에 넣어줄 때도 방향만 잘 잡아주면 쉽게 이동하고요.

큰 딸도 손에 올려주면 두 손을 이용해서 쉽게 놀아주고 있습니다.

 

비교적 쉬운 유지관리

파충류에 입문하기 위한 도마뱀의 종류는 많다고 합니다.

그중 크레는 관리가 매우 쉬워서 입문자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한때 멸종 이야기가 나왔다가 1994년에 재발견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자연환경 야생에 있는 크레보다 사육환경에 더 많은 개체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육 관리가 쉽고, 인간이 제공하는 사육환경에서 충분히 번식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아래 기본적인 내용들만 지켜주시면 쉽게 키우실 수 있으십니다.

• 최적의 온도는 24도 ~ 26도 (20도 ~ 28도)
• 습도는 40% ~ 60%
• 급여는 주 2~3회 (월,수,금 or 화,목,토)
• 주 1회 사육장 청소

이 정도 기본적인 관리만 되면 정말 어렵지 않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간편한 먹이 급여 방법

크레를 알기 전에 파충류는 식충동물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크레는 사료만 급여해서 키울 수 있습니다.

시중에 크레를 위한 사료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양소를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식충을 하는 도마뱀이었다면,

그 식충을 위해서 곤충을 지속적으로 살아있도록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큰 일이기 때문에 키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크레는 전용사료만으로 건강에 문제없이 키울 수 있고,

가끔 간식으로 식충을 하는 정도입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아이는 아직은 아성체 단계인 아가입니다.

몸무게도 아직 5g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이 때문에 데려오게 되었는데요.

결국은 제가 더 공부하고 저의 취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