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해 가는 모든 과정을 기록해 보기 #1 | 셀러, 제작, 루틴

올해 7월부터 한동안 방치하고 있던 온라인 셀러로써 복귀를 하였습니다.

복귀하기 전까지는 해외구매대행을 부업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6월에 셀러 시장에 해외구매대행으로 처음 진입을 하였고,

6개월 동안 다사다난하게 지내왔습니다.

결론은 셀러로써의 첫 6개월은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나만의 상품을 제작하는 방법

7월에 셀러로써 복귀는 제작을 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자생의 제작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역시 엄청나신 분이셨습니다.

이런 분과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고 소통을 한다는 게 매주 신기했습니다.

 

제작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집에 있는 프린터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기존 제품에 조금만 보완해도 그것이 제작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과, 공대 출신인 저에게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방법

8월에 강의 수료하고 엄청난 선배님들이 계신 커뮤니티에 운이 좋게 선발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또 운이 좋게 좋으신 선배님들 팀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강제적인 환경이 아니면 오래 하지 못하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팀장님께서는 매주 계획을 세우고 매주 회고록을 작성하라는 과제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했고 열심히 하겠노라 다짐을 하였으나,

제작이라는 과정을 처음으로 하려다 보니 모든 게 막막했습니다.

 

“아.. 여태까지 떠먹여 주는 것만 받아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이럴 바에는 과제에 묶이지 말고,

나만의 루틴과 방법을 찾을 때까지 팀장님과 팀원분들에게는 조금 죄송스럽지만,

과제를 내려놓자 생각하고 와이프와 깊은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정리한 초기 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작(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는 중)
• 국내 위탁
• 유아동(유아복, 유아 액세서리)

위 3세 가지 항목을 판매하기 위해 8월을 준비하였습니다.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하는 방법

첫 번째는 제작입니다. 

와이프와 의논하고 리서치하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아이템을 선정하였고,

그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한 도구를 찾는 도중 앞서 말씀드린 커뮤니티에서 같은 아이템에 대해 필자생님이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 이거다!”

 

정말 타이밍 좋게 그날 저희 부부가 생각한 아이템과 같은 아이템의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방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와이프가 메인으로 해당 아이템을 제작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제 공부하고 연습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국내 위탁입니다.

우선은 저의 스토어에 상품수 채우기 용으로 국내 위탁 상품을 채우기로 결정을 하고 본격적으로 소싱하고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플레이오토를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처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반복적인 수정을 하면서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유아동 상품입니다.

8월 말에 남대문 시장에 발품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두명과 함께… (빡셉니다…ㅎ)

 

그리고 도매처를 물색하였고 실제로 아이들 옷도 사고 만져보고 사이즈도 보면서 이쁜 가게들을 메모해 왔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유아동 상품들도 조만간 업로드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8월을 복기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셀러 활동 시작하기

이제 8월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에 방황을 정리하고 팀활동에 다시 열심을 다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첫 주 목표는 아래와 설정하였습니다.

 

• 국내 위탁 업로드 5개
• 제작 공부 및 연습
• 국내 스토어 계정 다채널 입점 신청

이젠 집중해서 다시 달려야 할 때입니다.

파이팅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