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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연년생 유모차 스토케 요요2 커넥트 사용후기, 내돈내산

하루연가 2024. 5. 31.

두 살 터울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늘 외출이었습니다.
둘 다 안고 다니기에는 엄마아빠가 너무 부실하고 ;;

결혼 전에 저만큼 커도 유모차를 타고 다니네? 싶었던 아이들만큼
부쩍 자란 우리 첫째는 여전히 조금만 걷다 보면 다리 아프다 안아라 힘들다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블라블라

한동안 매우 유용하게 잘 사용해 오던 병렬 형태 쌍둥이 유모차
둘째까지 걷다 앉다를 반복하면서
휴대성에 대해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SUV 아빠 차 트렁크에 넣어도 자리 차지를 꽤 하고
세컨 차로 사용하고 있는 미니미니한 엄마차 트렁크는 넣어볼 엄두도 못 내고...
둘 다 걷겠다고 우기는 동안에는
커다란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서 두 아이 손을 잡고 다니는 게 쉽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쌍둥이 유모차와 요요 휴대용 유모차를 상황에 맞게 번갈아 가면서 태워 다녔어요.

 

스토케-요요2-컨넥터-개봉전-박스
스토케 베이비젠 요요2 커넥트

 

그러던 차에!
백화점을 지나는 중에 스토케 요요 커넥트를 보고 

원래 사용하던 요요2에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얼른 구매했습니다~!

 

요요2 커넥트 구성품 / 조립 어렵지 않았어요! 컬러팩은 추가 구매 해주셔야 해요.
요요2 커넥트는 앞바퀴가 없는 구조여서 단독으로 사용은 불가능해요

 

스토케 요요2 컨넥트 장점

1) 핸들링

  - 두 개를 이어서 일렬로 사용하는 구조라 길이 때문에
    핸들링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부드럽게 밀고 다닐  수 있었어요.   

2) 상황에 맞게 1인용으로 활용하다가 2인용으로 전환가능

  - 저희처럼 1-2살 나이 터울 있으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큰 아이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얼마나 자주 반복하는지......
    아이가 앉을 때는 연결하고, 앉지 않을 때는 휴대용 유모차 본체 뒤에 걸어서
    1인용 휴대용 유모차로 사용할 수 있어요.

@STOKKE
@STOKKE

 

3) 작은 부피

  - 요요는 원래 매우 작게 폴딩 되는 유모차예요. 기내 반입도 가능하고요.
    요요 커넥트도 본체만큼 작게 접혀서 두 개를 접어도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요.
    둘 다 기내 반입 가능하여, 저희는 해외여행 시 둘 다 접어서 기내 반입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4) 넓은 좌석

  - 뒷좌석도 생각보다 넓습니다! 새거 좋아하는 저희 첫째는 굳이굳이 뒷자리에 앉겠다고;;;;
    그래도 불편해 보이거나 좁아 보이지 않았어요.
    심지어 앞자리에 앉은 둘째가 너무너무 졸려해서 시트를 약간 뒤로 젖혔는데도
    예민한 우리 첫째 상전님 짜증 내지 않으시더라고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네요! 

 

 

단점이라면... 연결해서 사용하는 구조로 막상 연결하고 보면 앞뒤로 꽤 길어요.
좁은 엘리베이터에는 일렬로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약간 시선강탈 당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도 들더라고요 ;;
그리고 가격..... 비싸죠... 싸지 않죠.. 본체도 아닌데..

그렇지만 저희는 요요 커넥트 장점으로 열거했던 내용들이
저희에겐 너무 필요했던 이유들이어서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아이 둘 데리고 다니기 힘드시죠?
정말 하나랑 둘은 천지차이......
육아의 고단함을 덜어줄 수 있는 찐내돈내산템들
기회 있을 때마다 또 소개할게요~!!

오늘도 육아맘, 육아파파 힘내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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