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쉬운 반려동물, 도마뱀 분양받는 방법, 크레스티드 게코
아파트 단지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크레스티드 게코를 알게 되었다.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 다음으로 파충류가 반려동물로 인기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나혼자산다의 코쿤이 도마뱀을 키우는 내용이 방송에 나와서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나 역시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딸아이가 도마뱀에 관심을 가지면서 보게 되었다.
결국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명함까지 받아오게 되었다.
분양처 찾는 방법
크레스티드 게코를 접하기 좋은 곳은 랩타일페어나 애니멀포럼이 가장 편하게 만나기 좋은 장소라는 것을 플리마켓에서 받아온 명함을 바탕으로 도마뱀에 대하여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플리마켓에서도 운이 좋게 만날 수도 있다.
나 역시 딸아이와 플리마켓에서 바로 분양을 받은 것은 아니다.
받아온 명함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하였고,
크레스티드 게코에 대하여 공부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관문이 있다.
바로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는 것이다. 앵무새 발의 촉감이 싫어서 앵무새를 뿌리치고 도망친 이력이 있는 와이프이다.
파충류는 싫다고 했다. 나와 딸아이가 불쌍했는지 결국에는 허락해주었다.
바로 명함에 연락처로 연락을 하였고 방문 일정을 잡고 방문하게 되었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브리딩 샵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우리집에 첫 번째 크레(크레스티드 게코를 줄여서 부르는 단어) 아이를 데려오게 되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입문 세트도 잘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내어 주신 아이는 릴리화이트 계열이고,
사장님께서 발색이 예쁘게 나오고 있어서 킵할 계획을 하고 있던 아이를 내어 주셨다.
이유는 딸아이가 사장님이 보여준 다른 아이들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쁘게 키워서 데려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드디어 데려오게 되었다.
사육장 세팅하는 방법
데려온 아이는 아성체 사이즈이다.
베이비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딸아이 눈에 마음에 드는 아이가 없어서...
아무튼 너무 귀엽다. 까다로운 딸 때문에 이쁜 아이를 데리고 올 수 있었다.
(와이프는 대체 어디가 귀여운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한다.)
사육장 세팅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은신처를 놓아주고,
인조 나뭇잎을 놓아주면 된다.
가장 기본 구성이라고 알려주셨고, 2개월 정도 뒤에는 넓은 사육장으로 바꾸어 주라고 안내해 주셨다.
움직임이 많지 않은 종이라고 하지만 2개월도 갈 거 없이 조만간 더 좋은 집과 구성품으로 바꿔줄 생각이다.
이렇게 크레스티드 게코를 데려오게 되었고, 크레의 이름은 같이 간 딸아이가 "사랑이"라고 지어 주었다.
우리 네 식구에 강아지 두 마리 그리고 오늘 크레 사랑이가 가족으로 합류하여 대가족이 되었다.
딸아이의 관심사가 결국에는 나의 관심사가 되어버렸지만,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영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랑이의 성장 과정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기록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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