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재테크 비트코인에 입문, 불장 대비를 해보자

지난 3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1억을 찍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놀라울 따름이었다. 비트코인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단순히 비트코인은 투기의 대상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비트코인 크립토 시장에 첫 입문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게 된 거는 2018년 1월 빗썸을 통하여 회사 동료 4명이 재미 삼아 5만원씩 모아서 20만원으로 리플(XRP)에 몰빵 했던 게 처음이었다.

웃긴 건 당시 리플을 구매했던 단가는 4,188원이다.

 

리플이 상장 이후 최고가가 얼마인지 아는가? KRW 기준 4,750원이다.

그런데 당시 우리 4명은 첫 가상화폐 크립토 시장에 입문을 최고점에 가장 근접한 4,188원에 진입한것이다.

수익률은 얼마일까? -82%이다.

 

언젠가 복구되길 희망하고 최소한 원금이라도 같이 투자했던 동료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남은 금액으로 비트코인(BTC)을 구매하였다.

진입 단가는 1,980만원이다.

지금 보면 놀라운 금액이다. 인생 역전의 기회이었다.

비트코인에 투자한 금액은 1,680원이다. 

수익률이 얼마일까? +340%이다. +340%...

 

하아... 차라리 리플을 사지 말고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다.

 

항상 후회하는 전형적인 시나리오이다.

 

이렇게 기억도 잘 나지 않는 무지성 투자의 결말은 웃프게 되었다.

당연히 지금도 빗썸 거래소에서 투자한 자산은 보유하고 있다.

빗썸 거래소는 해당 거래내역을 가진 상태로 다른 거래는 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당연히 해외 거래소를 이용 중이다.

 

 

코인 제대로 시작하다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가끔 나오는 뉴스가 있을 때마다 빗썸에 들어가서 자산현황을 보는 정도가 전부였다.

여전히 코인 시장은 투기의 대상이었다.

 

공부를 하면서 코인 시장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고,

아래 2가지의 이유를 통하여 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성장

미국의 투자 전문자인 캐시우드 일명 돈나무 누님께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유입이 될 것이고, 기관의 자금이 5%씩만 할당하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6억원이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였다.

이 이야기는 비트코인이 1억을 찍은 지금 시점이 아닌 21년 하반기에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의 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3월 1억원을 돌파하였다.

 

아마 ETF 승인되기 전인 작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6억원이 될 거라는 내용의 말은 믿지 않았을 것이다.

 

21년에 5년 안에 6억원이 된다고 이야기하였으니 아직 2년이 남았고,

충분히 진입해 볼 만한 시기라고 판단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심지어 3월말에는 캐시우드 누님께서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약 20억원까지 오를것이라고 이야기도 하였다.

 

물론 이 한사람의 말만 믿고 투자를 시작한것은 아니다.

아직 공부 초기단계이지만 그만큼 신빙성이 있고, 가상화폐의 미래 가치와 결국은 우상향할 것이라는 주관적인 결론에 도달하였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

주식도 마찬가지이지만 비트코인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현물 거래와 선물 거래가 존재한다.

그리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선물 거래가 불가능하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이유는 선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영어를 못하는 사람을 위해 해외거래소이지만 한국어를 지원하는 거래소가 있어서 그곳을 이용하고 있다.

바로 ZOOMEX 거래소이다.

 

현물과 선물 중에 현재는 선물 거래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코린이가 무슨 선물 거래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단순히 롱과 숏에 레버리지를 이용한 배팅 방식이 아니다.

 

DCA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방식으로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는 다른 글을 통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간단히 이 투자 방식은 선택한 이유는 코린이이면서 직장인이라 24시간 돌아가는 가상화폐 시장에 시간을 적게 소모하는 방식이고 투자 방법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나의 상황에 가장 맞는 방법이었다.

 

이러한 경험과 이유들로 인하여 제대로 공부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투자 관점에 대한 기록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앞으로 어떠한 공부를 하고 있고,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꾸준하게 작성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