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첨가, 과일채소 주스 만드는 방법, 4주차 후기

과일채소 주스를 마신 지 4주가 지나가고 있다.

가장 먼저 궁금한 몸무게 변화를 확인해 보자.

 

85kg이다.

한 달 만에 6kg 정도 빠졌다. 놀라운 결과이다.

 

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굶지도 않았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먹고 싶은 메뉴를 중간중간에 먹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성과를 이루었다.

단순히 살이 빠져서 비실비실한 느낌도 아니다.

오히려 더 몸이 맑아진 느낌이랄까?

 

과일채소 주스 만드는 방법

조승우 한의사님의 채소과일식이라는 책을 통하여 알게 된 레시피이다. 유튜브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고 한다.

너무 간단한 레시피에 놀라웠다.

 

조승우 한의사님은 해당 주스에 CCA주스라고 명명을 하였다.

C는 Carrot, 당근
C는 Cabage, 양배추
A는 Apple, 사과

당근과 양배추, 사과의 앞 스펠링으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재료는 이게 끝이다.

 

당근 1개(약 200g)

양배추 1/4개(약 150g~200g)

사과 2개

물 120ml

 

용량은 이렇게 하면 된다. 주스를 만들 때에도 순서대로 넣으면 된다.

당근-양배추-사과 이 순서는 사과에 수분이 많아서 잘 갈리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물을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하였지만,

아직 과일채소 주스 입문자여서 그런지 물을 넣는 게 먹기가 더 편하여서 물을 조금씩 넣고 있다.

 

손질방법은 다음과 같다.

당근은 흙당근을 사서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겨서 먹고 있다.

양배추는 가장 바깥 지저분한 부분을 한두 겹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고, 심지 부분만 제외하고 먹고 있다.

사과는 깨끗하게 씻고 씨 부분은 제거하고 껍질째 먹고 있다.

 

Step1. 블렌더에 당근을 맨 아래에 넣고, 물을 넣는다.

 

Step2. 당근 위에 양배추를 올린다.

 

Step3. 당근과 양배추를 먼저 갈아주면, 사과를 넣을 공간이 생기면 추가하여 갈아주면 된다.

(블렌더의 크기가 작아서 먼저 갈아주었다.)

 

아래는 완성된 모습이다.

 

완성하면 일반 머그컵 3잔 정도의 양이 나온다.

그리고 사과가 최근 금사과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컵에 완성된 주스를 옮기면 주스가 칼날과 벽에 좀 남는데 그냥 씻어버리기 아깝기 때문에 물 120ml 정도 넣고 잘 헹구어(?) 싹싹 긁어먹으면 버리는 부분은 최소화할 수 있다.

 

과일채소 주스를 포함한 식단 짜는 방법

식단 역시 어렵지 않다.

아침 - 과일채소주스 1컵 가득
점심 - 일반식(채소 위주 메뉴)
저녁 먹기 1시간 전 - 과일채소주스 1컵 가득
저녁 - 일반식(채소 위주 메뉴) or 과일채소주스 약 2컵

 

평일에는 이렇게 먹고 있다.

중요한 부분이 있다. 채소과일은 일반식을 먹게 된다면 일반식 후 최소 3시간 이후에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즉, 공복에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마저도 헷갈린다면 식전에 먹는다고 생각하면 좀 더 편하게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저렇게 먹으면 배고프지 않냐는 질문이 많은데,

아침에 과일채소주스를 마시면 정말 신기하게 점심때까지 배고프지 않다.

저녁에 일반식이 아닌 과일채소주스만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데 배고프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