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는 크레가 너무 맘에 드는데..." 직접 가야 할까요? (파충류 배송업체 총정리)
SNS나 파충류 커뮤니티(파사모)를 보다 보면 "심장이 쿵!" 하는 아이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을 보니... "부산? 광주? 나는 서울인데..."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야 하나?"
"왕복 기름값에 톨비만 10만 원인데..."
"그냥 택배로 보내달라고 할까? 근데 파충류 택배는 불법이라던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접 가지 않아도 안전하게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1. "택배 되나요?" → 절대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쇼핑몰처럼 "우체국 택배나 편의점 택배로 보내주세요"라고 생각하시지만, 이건 큰일 날 소리입니다.
- 법적 문제: 현행법상 살아있는 동물은 일반 택배 운송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몰래 보내다 걸리면 폐기되거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 안전 문제: 짐칸의 어둠과 추위, 그리고 상하차 할 때 던져지는 충격을 크레는 견딜 수 없습니다. 도착했을 때 꼬리가 잘려있거나(자절), 싸늘하게 식어있는 아이를 마주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반 택배는 꿈도 꾸지 마세요.
2. 해결책: 파충류 전문 운송 (도도시, 렌코몬, 도마워프)
"그럼 지방 사람은 맘에 드는 개체를 포기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우리에겐 '파충류 전문 운송 업체'가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쉽게 말해 '파충류 전용 특급 리무진'입니다.
일반 트럭이 아니라, 히터와 에어컨으로 24~26도 항온이 유지되는 특수 차량으로 기사님이 집 앞(또는 지정 샵)까지 배달해 주십니다.
- ✅ 대표적인 업체 3대장 비교① 도도시 (도마뱀도착시간): "체계적인 정거장 시스템"
- 특징: 전국 각 지역마다 '정해진 요일'에 방문하는 시스템입니다. 도도시와 계약된 파충류 샵(거점샵)이 있어요. 그중 우리 집에서 가까운 샵으로 아이를 보내놓고, 편한 시간에 가서 데리고 오는 방식입니다.
- 장점: '정거샵(제휴 샵)'에서 픽업하고 받을 수 있어 안전하며, 이동 중에도 케어존에서 **먹이(피딩)와 물(분무)**을 챙겨줍니다.
- 주의: 거점샵마다 출발/도착 요일이 정해져 있어서 시일이 조금 소요될 수 있습니다. 집 앞 배송은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니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 추천: 가장 유명하고 시스템이 안정적인 곳을 원할 때
- 🔗 도도시 홈페이지 바로가기
- 특징: 유명 파충류 유튜버가 운영하는 곳으로, 브리더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곳입니다.
- 장점: 원하는 장소(집)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큽니다. 중간 이동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배송 전까지 전문 케어샵에서 아이들을 돌봐줍니다.
- 추천: 샵에 갈 시간은 없고, 집에서 편하게 직접 받고 싶을 때.
- 🔗 렌코몬 홈페이지 바로가기
- 특징: 이름처럼 **'초고속 배송'**을 지향하며, 거점샵에서 거점샵으로 이동합니다. 무엇보다 제주도 배송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입니다.
- 장점: 비행기를 타고 바다 건너오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 추천: 제주도 거주자 혹은 제주도 개체를 입양하고 싶을 때.
- 🔗 도마워프 홈페이지 바로가기
- 이 세 곳만 알면 전국 어디든 입양 가능합니다. 나에게 맞는 곳을 골라보세요.

3. 비용은 얼마나 들까? (이용 팁)
"전문 서비스니까 비싸겠지?" 하고 겁먹지 마세요. 생각보다 비용이 크지 않습니다.
💰 대략적인 비용
- 일반 배송 (정기 노선): 업체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 비교: 직접 운전해서 갈 때 드는 기름값+톨비+시간+운전 피로를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고 합리적입니다.
💡 이용 방법 (꿀팁) 분양자에게 문의할 때 고민하지 말고 이렇게 말씀하세요.
"일반 택배 말고 '파충류 배송업체' 통해서 보내주세요."
파충류 생활을 오래 한 브리더나 샵 사장님들은 이미 이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서, "네, 그럼 이번 주 스케줄 확인해서 예약해 드릴게요" 하고 알아서 처리해 주십니다.
4. 3년차 집사의 조언
저도 처음엔 "살아있는 생명을 배송시킨다고?" 하며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 운송 차량을 한번 이용해 보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일반 택배 배송이 아니예요.
제가 직접 운전해서 가다가 차가 흔들리고 히터 때문에 건조해지는 것보다, 전문가의 케어를 받으며 항온 차량으로 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쾌적할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아이가 지방에 있나요?
거리 때문에 포기하지 마세요.
"도도시, 렌코몬, 도마워프" 이 이름들만 기억하시면, 전국 어디서든 건강하고 예쁜 아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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